티스토리 뷰
목차
MBC 기상 캐스터 오요안나의 비보가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오요안나는 2021년 5월 MBC 기상캐스터 공채에 합격하여 입사 후 평일과 주말 뉴스 날씨 코너를 진행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2022년에는 MBC를 대표하는 기상캐스터로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도 출연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습니다.
요오안나는 유퀴즈에 출연 이후 자신의 SNS를 통해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큰 영광이었던 순간을 기록한다"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또한 "부족한 저이기에 더 소중한 추억이다. 제작진 분들, 선배님들 정말 감사했다. 더 겸손하게 열심히 배우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 내년에도 잘 부탁드린다"라는 출연 소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소셜미디어 계정은 지난 9월 이후로 활동이 멈춘 상태입니다. 이에 팬들이 "얼굴 부상 소식에 놀랍고 걱정했다. 충분한 회복하시길 바란다", "잘 지내고 계시죠? 치료를 받고 계신지 정말 오랜 시간 동안 안나 캐스터 님이 예보에 나오시지 않고, 또 근황을 알 수도 없어서 이렇게 댓글로나마 남겨본다" 등 안부를 궁금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녀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추석 무렵 사망했으며, 유족들은 조용히 그녀를 떠나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 원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추석 즈음 비보를 들었다. 요안나는 도전적이고 밝은 성격의 친구였다. 기상캐스터 동료들 사이에서도 안타까움이 크다. 유퀴즈에 출연할 정도로 장래가 유망했던 인재였다. 여전히 고인의 소식을 모르는 이들도 있어 더욱 안타깝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습니다.
1996년생인 오요안나는 2017년 JYP 13기 공채 오디션에서 에르모소 뷰티상을 수상하며 아이돌 연습생으로 활동했고, 2019년 제89회 춘향선발대회에서 '숙'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같은 해에는 슈퍼모델 선발대회 본선에도 진출하는 등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MBC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후로는 '930 MBC 뉴스', '12 MBC 뉴스', '5 MBC 뉴스' 등 다양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소식을 전했으며, 라디오 프로그램 FM4U '세상을 여는 아침'에서도 청취자들에게 그녀만의 따뜻한 목소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