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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하는 팬들을 위해 음식을 선결제했습니다.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오늘(13일) 공식 팬카페 공지를 통해 "추운 날씨에 아이크(아이유 응원봉)를 들고 집회에 참석해 주변을 환희 밝히는 '유애나'(아이유 팬클럼 이름)의 언 손이 조금이라도 따뜻해지길 바라며 먹거리와 핫팩을 준비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이유 측은 여의도 내에 있는 카페와 국밥집, 떡집 등 다섯 업체에 수백 명에 달하는 인원의 음식을 선결제해두었습니다. 선결제된 음식은 빵 200개, 떡 100개, 국밥·곰탕 200그릇, 음료 200잔 등 총 700개에 이릅니다. 소속사 측은 "공식 팬클럽에 가입된 유애나가 아니더라도 집회에 참여하는 분이라면 선착순으로 유애나 이름을 대고 음식·음료를 받을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의사항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이 열리는 14일부터 수량 소진시까지 특정 매장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이 있으며, 선결제된 업체와 운영 시간은 팬카페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유에 이어 소녀시대 유리도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서는 팬들을 위해 선결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유리는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다들 내일 김밥 먹고 배 든든히 해. 안전 조심, 건강 조심. 다만세 잘 불러봐"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유리는 당산역 인근 김밥집에 김밥을 선결제해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업체에 방문하여 소녀시대 응원봉인 '소원봉'을 인증하며 김밥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촛불 대신 아이돌 응원봉이 '집회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K팝이 분위기를 띄우는 노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사랑해 널 이 느낌 이대로 / 그려 왔던 헤매임의 끝 / 이 세상 속에서 반복되는 / 슬픔 이젠 안녕' 등의 가사가 담긴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대표곡으로 급부상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