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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복귀전
손흥민이 돌아왔습니다.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직접 "Back soon"이라는 글을 남기며 복귀를 예고했던 손흥민이 마침내 토트넘 팀으로 복귀했습니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웨스트햄전에서 선발로 출전했습니다. 그는 전반 15분만에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겨냥했습니다. 공이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 골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러나 전반전에는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36분 클루셉스키의 골로 동점인 상황에서 전반전이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후반전에서 손흥민의 골이 터졌습니다.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질주한 후 박스 안 왼쪽에서 웨스트햄 수비수를 제치고 왼발 슈팅을 때린 것이 골로 이어진 것입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리그 3호골이자 EPL 통산 123호골을 만들어냈습니다. 앞서 후반 10분에는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손흥민이 왼발로 받아 슈팅한 것이 상대 골키퍼의 손과 수비수의 몸에 맞고 골라인을 넘으면서 골로 연결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상대팀의 자책골로 기록되긴 했지만 손흥민의 슛이 골로 연결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상대팀 자책골 유도에 이어 득점까지 만들어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복귀전이었습니다. 한편, 손흥민은 향후 빡빡한 경기 일정이 예정되어 있기에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후반 25분에 교체되었습니다.
손흥민 복귀전 선발 라인업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웨스트햄전에서 선수진을 4-3-3 포메이션으로 가동했습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데스티니 우도기-미키 판 더 펜-크리스티안 로메로-페드로 포로가 4백을 구축했습니다. 중원에서는 제임스 매디슨-이브 비수마-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했고, 전발 3톱에는 손흥민-도미닉 솔랑케-브레넌 존슨이 나섰습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 매디슨을 빼고 사르를 넣었고, 후반 25분 손흥민에게 휴식을 취하게 하고 티모 베르너가 투입시켰습니다. 이후에는 손흥민과 마찬가지로 부상으로 인해 쉬었다가 오랜만에 복귀한 히샬리송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