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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미 사망 소식

     

    지난 25일 '연예계 대모' 배우 김수미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수미는 이날 오전 8시쯤 심정지가 발생해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수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많은 사람들이 허망하고 비통한 심경을 표했습니다. 

     

    김수미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후 건강을 회복하여 <회장님네 사람들> 쫑파티에도 참석하는 등 꾸준한 방송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지난 7월 다시 한번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나 지난 9월 한 홈쇼핑에 출연하여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운영하는 브랜드의 김치를 홍보하는 홈쇼핑 채널에서 다소 부은 얼굴과 어눌한 말투, 김치를 제대로 찢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현재 김수미의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에 엄수되며, 장지는 경기도 용인 아너스톤입니다.

     

     

    김수미

     

     

     

    김수미 사망 원인

     

    김수미의 사망 원인은 경찰 조사 결과 '고혈당 쇼크사'로 확인됐습니다.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이에 아들 정명호(나팔꽃F&B 이사)는 "사실 <친정엄마> 때문에 어머니가 스트레스가 많았다.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내용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아 표절 시비에 휩싸였습니다. 이에 해당 뮤지컬을 14년간 출연했던 김수미는 지난 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미뿐만 아니라 다른 출연 배우들과 음향, 조명, 소품 제작 등 스태프들도 임금을 받지 못했고, 체불 임금이 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정엄마> 체불 임금 피해자 모임은 지난 8월 체불 임금 지급을 촉구하는 기자 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김수미 또한 이 문제로 소송을 준비 중이었고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수미 뮤지컬 친정엄마 <출처: 뮤지컬 '친정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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