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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 김미숙 출연

     

    지난 1일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는 '배우 김미숙 7회 (CF퀸, 가족 사업으로 유치원 원장이 되고..!)'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배우 김미숙은 <송승환의 원더풀 라이프>에 출연하여 한때 유치원을 경영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987년 유치원을 직접 설립하여 18년간 운영하며 교육자의 길을 걸어온 것입니다. 단순한 이름만 내건 것이 아니라 설계부터 커리큘럼, 교사 채용까지 직접 챙겼다고 합니다. 유치원의 이름은 ‘사랑유치원’. 이름처럼 아이들에게 진심을 담은 사랑을 전하고자 했던 김미숙은 “원 없이 투자하고,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송승환은 "김미숙이 80~90년대 CF계의 여왕이었다. 어떤 기사를 보니까 김혜자, 고두심, 김미숙이 80~90년대 광고 톱 모델로 수많은 광고를 찍었다고 하더라. 그렇게 벌어놨으니까 아이들 미국도 보내고 그런 거 아니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김미숙은 "많이 벌었다. 열심히 많이 했다"라며 인정했습니다. 송승환이 "그 돈으로 재투자하거나 땅을 사지는 않았냐"고 묻자, 김미숙은 "유치원을 경영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땅도 좀 사고 저축도 많이 했는데 그때 셋째 동생이 유치원 선생님을 했다. 걔가 참 행복해 보였다. 집에 와서 아이들 사진 편집하고, 교구 만들면서 그렇게 혼자 앉아서 낄낄대더라. '그게 그렇게 재밌냐'라고 했더니 '너무 재밌다. 우리도 이런 거 하나 하면 참 좋겠다. 유치원 하면 너무 좋겠다'라고 하는 거다. 그래서 아버지 하고 의논했더니 아버지도 너무 좋은 생각이라고 하셔서 가족 사업으로 해볼까 해서 내가 주동이 돼서 유치원을 시작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게 잘했다. 유치원에 원 없이 투자하고 원 없이 열심히 했다"라며 유치원을 운영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당시 김미숙이 운영한 유치원은 원서 접수하는 날이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합니다. 그는 "참 민망했지만 원서 접수하는 날 아빠들이 이불 뒤집어쓰고 유치원 앞에 와서 줄 서 있었다. 진짜 깜짝 놀랐다. 내 유치원이 그렇게까지 명성이 있을 일은 아닌데 내가 볼 때는 연기자 김미숙이 하는 곳이니까 '내가 여기 보내도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믿어주신 거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또한 "너무 재밌게 했다. 지금도 너무 보람차고, 지금도 어디 가면 원장님이다. 한 번 원장은 영원한 원장인 것 같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웃어 보였습니다.

     

    김미숙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습니다. "사랑 유치원 문 닫은 지가 22년 된 것 같다. 근데 길에서 학부모 만나면 '우리 딸이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한다. 또 누구 지나가다가 만나면 '원장 선생님, 저 몇 회 졸업생이에요'라고 한다. 내가 일일이 다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이 나를 기억해 주는 거에 무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습니다. 이어 “제가 일일이 다 기억 못하지만, 저를 기억해 주시는 거에 감사드린다. 사랑유치원에서 잘 배워서 멋진 성인으로 대한민국의 일원이 되어 계시리라 믿는다”라며 졸업생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한편, 김미숙은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돌풍’에서 '최연숙'역을,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는 '한씨 부인'역을 맡아 열연했습니다.

     

     

    배우 김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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